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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관련

미국 대학입시 전형 완전정복 | EA, ED, REA, RD, ED2, Rolling, Open, Priority!

by eduroadUSA 2025. 4. 25.

이번 포스팅에선 이제 곧 12학년이 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입시 전형의 전체를 알아볼수 있는 내용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형에 따라 합격률도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떻게 지원하느냐'만큼이나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원서 마감일 맞추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요, 알고 보니 EA, ED, RD, REA... 이름도 복잡한 전형들이 생각보다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전형의 종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국 대학 입시, 복잡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입시 전형 완전정복

1. Early Action (EA): 빠르지만 자유로운 선택

Early Action, 줄여서 EA라고 부르는 전형은 말 그대로 ‘조기 지원’입니다. 11월 초에 원서를 제출하고 결과도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합격해도 등록은 의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면서도 다양한 대학과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University of Michigan, Georgia Tech 같은 학교들이 EA 전형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고등학교 시절 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이라면 EA로 ‘선빵’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 Early Decision (ED): 등록 의무의 무게감

ED는 ‘등록이 의무’인 전형입니다. 지원 시 ‘합격하면 무조건 우리 학교에 등록하겠다’는 서약을 해야 합니다. 그만큼 대학 입장에서는 진심 어린 지원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합격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 대학 특징
NYU 강력한 ED 선호, 합격률 유리
Columbia ED 합격생 비율이 매우 높음
UPenn ED만으로 절반 가까운 인원 선발

3. REA/SCEA: 제한적 얼리의 딜레마

Restrictive Early Action, 혹은 SCEA라고 불리는 이 전형은 ‘등록은 자유지만, 다른 사립학교 EA/ED에는 지원하지 말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특히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 등 최상위권 대학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등록은 자유롭다.
  • 다른 사립 EA/ED 지원은 제한된다.
  • 공립 EA는 대부분 허용된다.

4. Early Decision II (ED2): 플랜B이자 또 다른 기회

ED2는 ED1에서 불합격하거나 마음이 바뀐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조기 전형입니다. 등록 의무는 ED1과 동일하지만, 지원 시기가 1월 초라서 RD보다 빨리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ED2 운영 대학 특징
Vanderbilt ED2에서 다수의 인원 선발
Emory ED1+ED2 조합으로 모집 완료
Tufts ED2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적 학교

미국 대학입시 전형 - EA, ED, REA, RD, ED2

5. Regular Decision (RD): 기본에 충실한 전략

RD(Regular Decision)은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일반적인 전형 방식입니다. 보통 1월에서 2월 사이에 원서를 제출하고, 합격 결과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발표됩니다. 이 전형은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등록할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유연성이 높습니다. 여러 대학의 결과를 비교하고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전략적인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모든 대학이 RD 전형을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학교는 ED(Early Decision)나 EA(Early Action)만 운영하기도 하므로, 각 대학의 전형 정책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Rolling, Open, Priority 전형 비교 정리

마지막으로 소개할 세 가지 전형은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전략적으로 유용할 수 있습니다. 롤링은 선착순 심사, 오픈 어드미션은 누구나 입학 가능한 방식, Priority는 조기 마감 혜택이 있는 지원 형태입니다.

  • Rolling Admission: 빠르게 지원할수록 유리, 예: Penn State, Indiana Univ.
  • Open Admission: 누구나 입학 가능, 보통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운영
  • Priority Admission: 조기 마감 시 혜택 가능, 장학금/기숙사 우선 고려

FAQ

Q ED 합격 후 등록금 문제로 철회 가능한가요?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한 경우, ED 계약은 합법적으로 철회할 수 있습니다.

Q EA와 REA는 뭐가 다른가요?

둘 다 등록 의무는 없지만, REA는 타 사립 EA/ED 전형에 동시 지원이 제한됩니다.

Q ED의 합격률은 정말 높나요?

대부분의 경우 RD보다 2~3배 높은 수치를 보이지만, 경쟁도 그만큼 치열합니다.

Q Rolling Admission은 무조건 빨리 넣는 게 좋은가요?

네. 자리가 차면 마감되기 때문에, 빠르게 지원할수록 유리합니다.

Q ED2는 ED1 불합격자만 가능한가요?

아니요. ED1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도 ED2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Q 오픈 어드미션 대학도 학비가 드나요?

네. 입학은 자유롭지만 수업료와 생활비는 여전히 부담이 됩니다. 장학금 확인 필수!

 

미국 대학 입시는 단순히 좋은 성적을 넘어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복잡한 여정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각 전형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셨다면, 이제 여러분의 우선순위와 상황에 맞는 지원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입시는 운이 아니라 준비입니다. 확신이 없다면, 다시 한 번 이 글을 천천히 훑어보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